예전 음악을 떠올리며 가장 기억에 남는 밴드라면 바로 Doves.
비누 브랜드 때문에 검색에도 잘 안걸리던 시절이 있었으나,
뭐, 요즘은 괜찮아졌죠. 앨범도 몇 장 내지 않은 밴드치고는
꾸준히 살아 남고 있는걸 보면 내가 다 뿌듯해짐.
이 비디오에서 9~11초경에 클로즈업되는 남자애가 있는데,
걔가 입은 옷이 딱히 2003~4 시즌 아스날 서드 레플리카이기 때문에
고른건 절대 이유가 될 수 없음.
몇 년전에 런던에 잠깐 갔다올 기회가 있었는데,
스쳐지나가는 런던 남자들이 다 맴버들 이미지랑 비슷해서
놀란적이 있었음.
그만큼 영국스럽고, 알 수 없는 우수,우울함을
대표하는 밴드랄까, 예전에는 시디도 꼬박꼬박 사고,
dvd나오면 바로 사고 그랬는데 얼마전에 나왔다는 앨범은
나온줄도 모르고 있었다가 시큰둥해져서 그냥 포기.
이미 마음은 식었지만 귀가 기억하고 있달까.
오랜만에 들으니 즐겁네.
밴드에 대한 사랑은 영원할 수 없지만,
노래는 남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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