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냥

이글루스 계속할까봐.
by 김라흐 | 2009/05/21 22:46 | 트랙백 | 덧글(0)
자전거 일기 13일차
1시에 집을 나와
지유가오카로 향했다.
출발은 순조, 역시나 삽질끝에 중간에 전철탔다.

- 요코하마까지 25km -
걍 에노시마까지 달려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졸업은 해야겠다는 마음에 좌회전했다.


 060926 사진업데이트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렸다.
곧 멈췄지만 여름답지 않은 날씨와 찌푸린 하늘에 갑자기 슬퍼졌다.

타워랑 hmv에 들려서 9월호 찌라시를 챙겼다.
찌라시가지러 여행온 사람같다.


수박을 샀다.
1/4조각, 역시나 250엔이었다. 저번에 샀을때만 세일한게 아니었나보다.
모스 버거도 샀다.(버거만)


지금 다쳐먹고 마지막 일기를 쓰는데
애기 선물 못산게 걸린다.



 

by 김라흐 | 2006/08/27 22:44 | 잘놀기 | 트랙백 | 덧글(4)
자전거 일기 12일차
마지막날이 밝아오누나.


암튼, 오늘은 무척 바빴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2시에 시모키타 ERA에 가서 친구의 친척이 보컬로 있는 밴드의 공연을 봤다.
이탈리아에서 온 유명한 밴드(xDestroy Babylonx)가 온 참에 여러 밴드들이 3시부터 줄줄이 공연릴레이를
하는 자리에 3번째로 연주하는 밴드의 보컬이었는데 딱 거기까지만 봤다.
xDestroy Babylonxs는 일본 투어중이었는데 피곤했는지,
맴버모두 공연장 입구 로비 소파에서 곤히 자고 있었다.(찍었어야하는데..)



이게 공연포스터. 분위기 알만하죠?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연중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슬램, 다이빙, 모슁, 보컬 마이크빼앗고 배째기.... 암튼 정말 잘놀더라.
작은 클럽으로 알고 있었는데 꽉찼다.


 CANOPUS  060926 사진업데이트


 060926 사진업데이트


바로 신주쿠로 돌아와서 자전거를 타고 코엔지로 향했다.
코엔지역이 보이기 시작할 무렵 주말에 마츠리가 있다는게 생각났다.
평소같았으면 1분이면 도착했을 거리인데 무려 20분이 걸렸다.
처음엔 작은 마츠리겠지 생각했는데, 거의 아쟈부쥬반만큼 사람이 모인듯했다.

7시 정각에 도착했다.
시디와 디비디를 사고, 자리에 앉았다. 7시 30분에 시작.

오늘 엔반은 여성 듀오의 날이었다.

첫번째 키커 - "her"


her


- 나고야와, 도쿄 출신 두 여성이 기타 혹은 키보드,  베이스를 연주하는데
첫 곡으로 코넬리우스의 new music machine을 커버해 불러줬다. 닭살 돋았다.

두번째 키커 - ジョン/존(犬/개)&ヘルモソ/하루몬(うさぎ/토끼)


ジョン(犬)&ヘルモソ(うさぎ)


존은 활동한지 12년째를 맞는 중견 아티스트이다. 보통 여러 사람들과 활동을 하는데
이번은 하루몬이라는 여성과 듀오로 나왔다. 곰 옷인줄 알았는데 개 옷이었다.
동물 옷을 입고 노래한다. 닭살돋는 목소리이지만 리듬의 변화와 오르간 연주는 정신없다.
토끼씨는 주로 리듬파트를 담당했고 끝의 2곡은 둘이 나란히 서서 반주없이 노래를 불렀다.


세번째 키커 -/エーツー/엣츠


エーツー


악기를 쓰지않는 퍼포먼스 듀오.
비옷을 베이스로 한 엽기 드레스를 입고 나와서는 유명한 노래 혹은 자작곡에 가사를 바꿔넣어서
율동과 함께 달리는(?) 컨셉이다. 일단 웃긴다는게 가장 기억남는데 그 웃긴정도가 정말 개그맨 수준 이상이었다.
벌써 10년째를 맞는 듀오인데 마지막곡에서는 정말 눈물이 다 흘렀다(웃겨서;;)
얼굴은 정말 고등학생처럼 보였지만 벌써 10년째 활동중이다.


4번째 키커 - 葉っぱの裏側シスターズ/핫파노우라가와시스타즈/(from名古屋)


葉っぱの裏側シスターズ


나고야에서 버스타고 올라오느라 고생했다던데, 기타와 퍼커션으로 구성된 듀오.
둘이 계속 악기와 위치를 바꿔가면서 연주했는데, 리듬감이 상당히 특이했다. 연주면에서는 제일 좋았지만
곡들이 너무 모두 짧아서 아쉬웠다.
나이롱 기타 픽업근처에 핸드폰을 붙여놓고 공연시작과 동시, 통화키를 눌러서 뒤에 있는 앰프와
연결된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서 막 이상한짓도 했는데 이해가 잘 안되었다.
뭘 어떻게 한건지 물어볼랬지만 jon씨에게 사인받느라 깜빡했네.


엔반 공연에는 사회자가 자주 등장하는데 역시 밴드를 하는 사람들이다.
이번에는 4팀의 듀오를 무대로 불러놓고 스케치북과 마커를 나눠줘놓고 퀴즈를 내면서 놀기도 했다.


사회자 포함(2명), 모두 10명이 무대에 올라와 있는 아슬아슬한 순간

퀴즈의 내용 :
1. 자기 짝의 이상형을 쓰시오.
2.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3. 상대방의 결점은?
4. 새 앨범의 타이틀은?

이런 문제를 스케치북에 써서 동시에 확인, 맞췄을 경우엔 선물도 주는(과자였지만;;) 이벤트였는데
나름 재밌었고 훈훈한 분위기였다.


jon에게 사인을 받고 주인아저씨한테 담에 또온다고 인사하고
엔반을 빠져나갔다. 언제나 고요하고 쓸쓸했던 엔반골목이 마츠리덕에 사람들로 가득찼다.


하루 남았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여름이 끝나감을 느꼈다.

여름이 정말 끝나가네.


사진업데이트 060906



by 김라흐 | 2006/08/27 01:32 | 잘놀기 | 트랙백 | 덧글(2)
자전거 일기 10일차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에서 제외되었다.
더이상 명왕성이 움직이는 것은 태양을 향한 공전이 아니다.
이럴꺼면 명황성이 애초 태양계에 등록하질 말던가.
유일하게 미국 학자가 발견한 행성이기에 등록되었던 것이었나?

명왕성 너머에 더 작은 행성이 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건 오데로 간걸까.
이번 결정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업체는 백과사전 업체?


좌우지간,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쉼.
자전거는 역시나 근처 서점갈때 잠깐 탐.

날씨는 하루종일 찌뿌둥해서 시원했음. 오사카에는 폭우가 내렸다던데,
설마 주말에 비오는거 아니겠지.

요즘 티비에서는 K를 종종 볼 수 있다.(보아처럼 일본서 활동하는 남자가수다)
엊그제 HeyX3에서도, 방금끝난 다운타운DX에서도 모두 야한 얘기로 주위를 웃겼다.
우리나라 방송에서는 절대 금지당할만큼 소재의 토크였다.
여기 시청자들이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 마츠모토의 말대로 한국에서 왔는데
고작 한다는 얘기가 그거냐.. 라고는 끝나지 않았으면.


TBS를 하루종일 틀어놨는데 아오키 아나운서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
분해서 내일은 검색을 하고 기다려야겠다. 우우




 

by 김라흐 | 2006/08/24 23:38 | 잘놀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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